어제 애들 안과에 갔다가 오는 도중 이름 모를 집 담장에 활짝 핀 넝쿨 장미가 유혹하기에 독자카페 생각에 기린목으로 2층 담벼락을 한참 쳐다보고 이리저리 사각렌즈에 작품을 만드는 중이었습니다.
삐걱 철 대문 여는 소리에 화들짝 놀라 가슴이 콩닥콩닥~~
주인집 아줌마가 나오시는 게 아닙니까?
눈치껏 먼저 인사를 건네고 "장미가 너무 예뻐서 렌즈에 담아 본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주인아줌마께서는 "아직 덜 핀 게 너무 많다."고 하시면서 "많이 피면 다시 찍으러 오라"고 하셨습니다. 얼마나 고맙던지…. '찰칵찰칵' 사각렌즈 속으로 저장하기 바빴습니다.
흔히 볼 수 있는 넝쿨 장미이지만 너무 예쁘지 않습니까?
행복하시고, 웃는 날 되십시오.
독자카페 홧팅.
이동연(대구시 북구 복현2동)
댓글 많은 뉴스
경북대 '반한집회'에 뒷문 진입한 한동훈…"정치 참 어렵다"
한동훈, 조기대선 실시되면 "차기 대선은 보수가 가장 이기기 쉬운 선거될 것"
유승민 "박근혜와 오해 풀고싶어…'배신자 프레임' 동의 안 해"
"尹 만세"…유인물 뿌리고 분신한 尹 대통령 지지자, 숨져
법학자들 "내란죄 불분명…국민 납득 가능한 판결문 나와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