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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후보들, FTA·수입쌀 관련 합동 기자회견 가져

전국농민회 경북도연맹이 민주노동당 후보로 내세운 5·31 지방선거 출마자들은 22일 상주시청 앞에서 '한·미 FTA 저지와 수입쌀 4불운동 선언'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본격 선거전에 들어갔다.

5·31 지방선거 광역의회에 출마한 고령농민회 석성만 전 회장을 비롯해 기초의회 성승기 영주농민회장, 이주영 전 경북도연맹 사무처장, 황인석 전 경북도연맹 의장, 강이남 상주 내서농민회 초대회장, 김부수 의성농민회 부회장과 비례대표 등 10여 명과 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 천호준 도연맹 의장이 참석했다.

후보들은 수입쌀 불법유통을 비롯한 밥쌀용 수입쌀 시판이 몰고 올 각종 문제를 제기하고 수입쌀을 '안사고, 안팔고, 안먹고, 안받는' '4불 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경북지역을 수입쌀 없는 청정지역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주·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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