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의야스쿠니(靖國)신사참배는 아시아의 지역협력에 나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고 압둘라 아마드 바다위 말레이시아 총리가 23일 경고했다.
압둘라 총리는 22일부터 시작된 일본 방문을 앞두고 가진 아사히(朝日)신문과의서면회견에서 "일본과 인근 국가 사이에 가로 놓인 장애를 제거하지 않으면 지역평화와 협력이 영향을 받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고이즈미 총리의 야스쿠니신사참배는 국제적으로도 비판적인 논평과 보도가 대부분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일본과 인근 국가의 관계악화로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지역협력기구로아세안 10개국과 한.중.일이 참가하는 '아세안+3'과 인도, 호주, 뉴질랜드가 추가된동아시아 정상회의 등을 들었다.
압둘라 총리는 또 "국제사회는 최근 일본에 대해 외교면에서 경제력과 정치력에걸맞은 역할을 하라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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