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지역 제조업체들은 3/4분기 경기가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구미상공회의소는 지난 2일부터 15일까지 지역내 135개 제조업체를 상대로 3/4분기 예상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89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수가 100을 넘으면 다음 분기 경기나 실적이 전분기보다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업체가 더 많고, 100 아래면 나빠질 것이라고 여기는 업체가 더 많음을 뜻한다.
2/4분기 BSI 실적치는 69로 나타나 BSI 예상치 106을 밑도는 저조한 실적을 보였다.
구미상의는 이같은 실적 악화가 유가상승에 따른 원자재가 상승, 환율 급락, 고금리에 따른 자금난 등 대내외 여건의 악화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기업규모별 3/4분기 예상 BSI는 대기업이 71, 중소기업이 91로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 하락국면을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 3/4분기 예상 BSI는 기타제조업 109, 전자제조업 83, 섬유제조업 77을 기록했다.
구미·김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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