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측은 25일로 예정된 경의선, 동해선 열차시험운행을 취소하겠다는 입장을 우리측에 통보했다.
정부 당국자는 24일 "북측이 오늘 오전 전통문을 보내 경의선, 동해선 열차시험 운행을 취소한다는 입장을 밝혀 왔다"고 말했다.
북측이 열차 시험운행을 취소키로 결정한 정확한 이유는 즉각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군부의 반대에 따른 것으로 관측된다.
북측이 시험운행 예정일 하루전에 시험운행을 전격적으로 취소함에 따라 향후 남북관계는 급속도로 냉각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정부는 북측의 시험운행 취소 결정과 관련한 우리측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정부는 23일 오후 경의선과 동해선 열차에 탑승할 우리측 200명(경의.동해선 각 100명)의 명단을 북측에 통보하겠다는 입장을 북측에 전달했으나 북측은 명단 교환절차에 응하지 않았다.
현행 정전협정 규정상 군사분계선을 넘기 위해선 북측 군부의 동의가 있어야 한다.
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