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유통된 무농약인증 농산물에서 기준치를 크게 초과한 농약이 검출됐다.
부산시는 24일 시내 할인점 등에서 수거한 무농약인증 농산물을 부산시보건환경연구원 농산물검사소에 분석을 의뢰한 결과, 경북 경산시 와촌면의 한 농가에서 생산한 쑥갓에서 살중체인 '클로르피리포스'가 허용기준치(0.01ppm)의 18배인 0.18ppm 검출돼 경북도와 농산물품질관리원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난해 78건, 올해는 현재까지 45건의 무농약 이상 친환경농산물에 대해 잔류농약 검사를 했으나 허용기준치 이상 농약이 검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를 계기로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잔류농약 검사를 더욱 강화하겠다"고말했다.
농산물품질검사원 관계자는 해당 농가에 대한 조사를 거쳐 농약을 사용한 사실이 확인되면 행정조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이재명, '선거법 2심' 재판부에 또 위헌법률심판 제청 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