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5일 오후 일본 도쿄 제국호텔에서 부품소재기업인 아사히글라스(주)와 투자협정을 체결했다.
이의근 도지사, 김성경 구미시장 권한대행과 아사히글라스 디스플레이컴퍼니 와다 타카시 사장 및 회사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진 투자협정식에서 아사히글라스측은 구미 국가4공단내에 향후 3년간 PDP용 정밀유리기판 공장 신설에 1억 달러를 투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아사히글라스가 추가 투자를 결정한 데 대해 이 도지사는 "경북도가 구미를 중심으로 세계디스플레이 허브로 집중 육성, 21세기 한국발전의 성장동력을 키워가는 데 아사히글라스의 투자는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고, 와다 타카시 사장은 "외국자본 투자에 인센티브를 준데 감사드리며 앞으로 구미공장에 대해 각종 행정 지원을 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아사히글라스는 2004년 6월 경북도와 투자협정양해각서 체결후 AFK(주)를 통해 2005년 11월부터 구미에서 초박막액정표시장치(TFT)용 유리기판을 생산해 왔으며, 7월 중 구미4공단에 1만8천 평 규모의 공장건설에 착공, 내년 7월 이후 PDP-LCD용 유리기판을 본격 생산할 계획이다. 새 공장이 가동되면 직접 200명, 간접 1천여 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황재성기자 jsgold@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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