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이 28일 열린 멕시코와의 평가전에서 홈팬들의 야유에 분통을 터뜨렸다고 로이터 통신이 29일 보도했다.
프랑스의 간판 골잡이 티에리 앙리(아스날)는 "우리는 과연 파리의 팬들이 우리가 경기를 이기는 것을 정말 원하는지 의아스러웠다"고 불평을 터뜨렸다. 이날 경기에서는 이번 2006 독일 월드컵을 끝으로 은퇴하는 지네딘 지단이 공을 잡을 때만 팬들의 환호성이 나왔을 정도였으며 특히 레이몽 도메네쉬 프랑스 감독, 주전 골키퍼 파비앵 바르테즈가 소개될 때와 지단과 교체돼 들어간 비카슈 도라수에 대해서는 야유가 터져나왔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지브릴 시세도 "믿을 수 없다. 잉글랜드에서는 이런 일을 상상도 할 수 없다"고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으며 수비수인 윌리 사뇰은 "너무 심했다고 생각한다. 해결책은 우리가 파리에서 경리를 하지 않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독일월드컵에서 사상 6번째 우승을 노리는 브라질의 주식시장과 은행이 자국 경기 날에 일찍 문을 닫을 예정이다.
남아메리카에서 가장 규모가 큰 상파울루 주식시장(보베스파)은 28일 "브라질 대표팀이 본선 조별리그 경기를 벌이는 날에는 시장 종사자와 투자자 등이 축구를 볼 수 있도록 2시간 일찍 거래를 일찍 마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경기 당일 장 마감 이후 거래(after-market)도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브라질 중앙은행도 지난 25일 경기 당일 영업시간을 2시간 단축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마라도나의 재림'으로 불리는 아르헨티나의 '축구 신동' 리오넬 메시(18.FC바르셀로나)가 허벅지 부상으로 독일월드컵 본선 C조 첫 경기인 코트디부아르전에 출전하지 못할 전망이다.
28일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메시는 아르헨티나 축구 대표팀의 해외훈련 캠프지인 이탈리아 로 가진 기자회견에서 "오랫동안 경기에서 제대로 뛰지 못했다. 오늘도 팀 훈련에 참가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3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첼시와 경기에서 허벅지를 다친 메시는 이후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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