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유엔총장.교황 印尼 지진 피해자 위문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과 교황 베네딕토 16세 등 전세계 지도자들은 27일 인도네시아 지진 참사 이재민들에게 심심한위로를 전하며 적극적인 구호활동에 나설 것임을 약속했다.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이날 "아난 총장은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 지진으로 인해 많은 사상자와 재산손실이 발생한 데 대해 깊이 애도하고 있다"면서 "아난총장이 사망자 유족과 부상자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했다"고 말했다.

두자릭 대변인은 또 "유엔 재난평가및조정팀(UNDAC)이 인도적 지원에 나설 태세를 갖추고 있으며, 유엔은 국제적 지원도 추진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폴란드를 방문중인 교황 베네딕토 16세도 이날 인도네시아 지진 피해자들에게위로를 전하고 구조활동을 벌이는 사람들에게 노력을 배가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교황은 이날 교황청 비서실이 전신으로 공개한 '위로의 말'을 통해 "지진 희생자에게 영원한 평화가 있고, 유가족들과 고통받는 이재민들에게 신의 위로와 위안이있기를 기도한다"면서 "구조대원들과 의료진들은 구조 및 지원활동을 위한 노력에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유엔본부·바티칸시티AP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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