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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체로 만들겠다" 괴편지 배달…경찰수사 의뢰

길외태(59.영주 풍기읍) 씨는 29일 영주시청 기자실에서 "지난 26일 '풍기를 사랑하는 모임'이란 이름으로 배달된 편지속에 '싸늘한 시체로 만들겠다'는 내용이 써져 있었다."며 편지를 공개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25일자 우체국 소인이 찍힌 이 편지에는 '길외태에게 보내는 경고장'이란 제목으로 "쓸데 없이 상대방 헐뜯기, 채무자 공갈 협박, 선·후배에게 욕설 등을 하지 말라."며 "이번이 마지막이니 제발 뉘우치고 참 사람이 되라."고 경고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영주.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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