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일-日 평가전 '무승부'…잉글랜드는 헝가리 제압

'전차군단' 독일이 일본과의 평가전에서 힘겹게 무승부를 거뒀다. 반면 월드컵 우승 후보들인 잉글랜드, 아르헨티나, 브라질은 산뜻하게 워밍업을 했다.

2006 월드컵 개최국 독일은 31일 독일 레버쿠젠 바이아레나 구장에서 열린 일본과의 평가전에서 먼저 두 골을 내준 뒤 막판 뒷심을 발휘해 2대2로 비겼다.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는 일본 다카하라 나오히로(함부르크SV)에게 후반 12분과 20분 연속골을 내주고 0대2로 끌려간 독일은 31분 미로슬라브 클로제와 35분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가 차례로 상대 골문을 갈라 가까스로 패배 위기에서 벗어났다.

잉글랜드는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 구장에서 가진 헝가리와의 평가전에서 후반 스티븐 제라드, 존 테리, 피터 크라우치의 골로 3대1로 승리했고 독일 월드컵 참가 선수 중 최연소인 17세의 테오 왈콧은 후반전에 마이클 오언과 교체 투입, 웨인 루니가 갖고 있던 잉글랜드 최연소 A매치 데뷔 기록을 36일 앞당겼다.

아르헨티나는 이탈리아 살레르노에서 앙골라를 2대0으로 이겼고 체코와 튀니지는 각각 코스타리카와 벨로루시를 각각 1대0, 3대0으로 눌렀다. 코트디부아르는 칠레와 1대1로 비겼고 폴란드는 콜롬비아에 1대2로 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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