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에드미우손 출전 불발
○···독일월드컵축구대회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브라질의 미드필더 에드미우손(FC 바르셀로나)도 부상 때문에 대표팀에서 물러났다고 1일 AP 통신이 보도했다.
평소 오른 무릎이 좋지 않았던 에드미우손은 지난달 24일 스위스 클럽팀과의 평가전을 마친 뒤 통증이 재발해 결국 월드컵 출전을 포기했으며 대신 브라질 상 파울루의 미네이루가 보강됐다.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브라질이 우승하는데 한 몫을 했던 에드미우손은 "이번 월드컵에 출전하기 위해 열심히 훈련했지만 이런 일이 일어나 가슴 아프다"며 "도움을 줬던 동료들과 가족들에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아들 선발에 언론 비난 빗발
○···부상한 스트라이커 대신 아들을 월드컵대표 선수로 뽑은 세르비아-몬테네그로 축구 대표팀의 일리야 페트코비치 감독에 대해 세르비아 언론의 비난이 빗발치고 있다.
페트코비치 감독은 유럽 청소년(21세 이하) 대회에 출전해 무릎 부상을 입은 스트라이커 미르코 부치니치 대신에 중앙 수비수인 아들 두산 페트코비치를 월드컵 대표로 선발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이에 대해 세르비아 일간 블리치는 31일 "페트코비치는 아들을 집으로 보내라"고 주장했으며, 일간 쿠리르는 1면 헤드라인으로 페트코비치가 세르비아의 모든 축구 팬들에게 충격을 줬으며 스스로 신뢰를 저버렸다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월드컵 보자" 의사 일정 바꿔
○···포르투갈 국회가 독일월드컵 경기를 보기 위해 의사 일정까지 바꿨다.
포르투갈 국회 대변인은 31일 블룸버그 통신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6월21일 오후에 열 예정이던 회의를 오전으로 옮기는데 여야가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는 포르투갈 시간으로 오후 3시에 열리는 포르투갈과 멕시코의 조별리그 최종전을 시청하기 위한 것.
한 국회의원은 "그날 오후에 회의를 열면 의원들이 거의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오전에 회의를 열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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