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e-벤처센터(대구시 동구 신천동)가 매각됐다.
대구시는 8일 공개매각을 통해 현재 경주에 본사를 둔 의료용기기 제조업체인 ㈜프로소닉(대표 한진호)에 e-벤처센터를 일괄 매각한다고 밝혔다.
7일 오후 열린 입찰에는 프로소닉과 서울업체 등 2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낙찰금액 30억 원을 제시한 프로소닉에 최종 낙찰됐다.
시는 우수기업 유치 차원에서 벤처센터를 첨단벤처기업에 매각하는 방안을 세우고 추진해왔으나 매각 방법 및 승인 등을 두고 중소기업청과 입장 차이를 보이다 결국 공개 매각키로 결정, 지난달 29일 매각 공고를 거쳐 매각 작업을 마무리하게 됐다.
시는 조만간 프로소닉과 매매 계약을 체결한 뒤 60일 내 매각대금을 받고 소유권을 이전할 예정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번 e-벤처센터 매각에 따른 우수 의료산업 제조업체 유치로 지역 경제 및 동대구촉진지구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또 지역 소프트웨어 업체 등과의 시너지 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벤처센터는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의 건물로 현재 창업준비사무실(1층), 오픈정보기술(2층), 대구경북지역혁신협의회 및 대구경북여성과학기술인회, ㈜현원 등이 입주해 있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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