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조 상대국 `베스트 11` 윤곽 잡혔다

G조 상대국 '베스트 11' 윤곽 잡혔다

독일월드컵 개막을 하루 앞두고 한국의 본선 G조 상대국들의 '베스트 11'이 거의 윤곽을 드러냈다.

13일(이하 한국시간) 프랑크푸르트 코메르츠방크 아레나에서 맞붙는 첫 상대 토고는 에마뉘엘 아데바요르(아스날)-모하메드 카데르(갱강) '투톱'이 선발로 거의 확실시 되고 있다.

프랑스는 티에리 앙리(아스날)는 확정적이지만 8일 중국과 평가전에 앙리와 함께 선발 출전한 지브릴 시세(리버풀)가 상대에게 오른쪽 발목을 걷어차인 까닭에 출전이 불가능, 다비드 트레제게(유벤투스)나 루이 사아(맨유) 가운데 한 명이 앙리의 파트너가 될 전망이다.

마지막 상대인 스위스는 아직까지 '베스트 11'이 확정적이지는 않은 상태지만 지난 4일 중국과 평가전에서 두 골씩을 합작한 알렉산더 프라이(스타드 렌)와 마르코 슈트렐러(FC쾰른)의 투톱은 확실해 보인다.

◇ 토고

토고는 아데바요르-카데르 투톱이 공격을 책임지는 가운데 4-4-2 포메이션이 기본 전술이다.

중원에서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셰리프 투레 마망(FC메스)과 야오 세나야(YF유벤투스)이 나서고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야오 아지아워누(영보이스), 알렉시스 로마오(루안기소)가 나설 것으로 보인다.

포백 수비는 왼쪽부터 뤼도비크 아세모아사(시우다드 무르시아)-다르 니봄베(RAEC 몽스)-장폴 아발로(뒹케르크)-마사메소 창가이(베네벤토)가 지키고 골문은 코시 아가사(FC메스)가 맡는다.

◇ 프랑스

시세가 예기치 않은 부상으로 월드컵 출전이 불가능해져 앙리의 파트너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가운데 미드필드는 '중원 사령관' 지네딘 지단(레알 마드리드)이 앞에 서고 좌우 미드필더에 플로랑 말루다(리옹)와 파트리크 비에라(유벤투스), 처진 수비형으로 클로드 마켈렐레(첼시)가 나선다.

가장 견고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포백은 왼쪽부터 에릭크 아비달(리옹)-윌리암 갈라스(첼시)-릴리앙 튀랑(유벤투스)-윌리 사뇰(바이에른 뮌헨)이 선발로 계속 활약할 전망이다.

여전히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수문장은 레몽 도메네크 감독으로부터 주전으로 낙점받은 파비앵 마르테즈(마르세유)가 맡을 예정이다.

◇스위스

야코프 쿤 감독은 세차례 평가전에서 같은 선발진을 내보내지 않은 데다 잦은 교체로 다양한 실험을 해 아직 베스트 11이 뚜렷하지는 않지만 4-4-2 포메이션을 기본적으로 사용하면 프라이-슈트렐러 투톱이 선발로 가장 유력하다.

미드필더는 왼쪽부터 라파엘 비키(함부르크)와 요한 포겔(AC밀란), 리카르도 카바나스(쾰른), 트란퀼로 바르네타(레버쿠젠)이 나설 계획이다. 하지만 비키 대신 다니엘 기각스(릴), 바르네타 대신 다비트 데겐(FC바젤)이 나설 가능성도 있다.

포백라인은 좌우에 뤼도비크 마넁(슈투트가르트)과 필리프 데겐(도르트문트)이, 중앙 수비에 필리페 센데로스와 요한 주루(이상 아스날)가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골문을 변함없이 파스칼 추베르뷜러(FC바젤)가 지킨다.

▲ 토고 예상 '베스트 1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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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데바요르 카데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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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망 세나야(도셰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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