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독일월드컵 개막식을 4시간 앞둔 9일 오후 7시 5분 SBS TV '신동엽의 있다! 없다?'는 2002 월드컵 미공개 X-파일을 전격 해부한다. 4년 만에 밝혀지는 2002 월드컵에 관한 진실 혹은 거짓, 태극전사들과 담당 스텝들의 생생한 증언으로 확인해 본 유쾌한 진실게임이 펼쳐진다.
최근 모 광고에서 탤런트 임채무가 직접 연기해 폭소를 자아냈던 바로 그 장면, 유럽의 강호 이탈리아와의 16강전에서 모레노 심판이 이탈리아 선수 토티를 향해 번쩍 치켜들었던 붉디 붉은 운명의 레드카드 한 장! 대한민국 축구의 역사를 바꿔놓았던 바로 그 레드카드는 우리나라 월드컵박물관에 전시되어 있을까?
대한축구협회에서 모레노 심판에게 특별히 공수해왔을 것이다! 레드카드는 심판 개인의 소유이므로 받을 수 없다! 레드카드보다는 안정환의 골든볼이 전시되어 있을 것이다! 문제의 '레드카드'를 둘러싼 설전이 벌어진다. 한·일월드컵 당시 열띤 응원 열기의 현장에 함께했던 홍록기와 길건의 황당 에피소드도 들어본다.
2002 월드컵 4강의 기적 최고의 명장면 중에는 스페인전을 승리로 이끈 태극전사들이 관중을 향해 전력 질주를 시도했던 슬라이딩 세리모니도 있다. 그런데 바로 그 때 부상을 입은 선수가 있었다?
태극전사들은 혹독한 훈련으로 다져진 몸, 절대 그럴 리 없다! 축구장은 잔디 쓸림이 심하므로 당시에는 몰랐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부상으로 이어진 선수가 있었을 수도 있다! 주전이 아닌 스텝 중에 한 명은 분명 다쳤을 것이다! 온 국민의 가슴을 철렁하게 했던 바로 그 순간 발생했을 지 모르는 현실적 궁금증을 속 시원히 해결해본다.
조문호기자 news11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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