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대표팀 수비수 마냉(27.VfB 슈투트가르트)이 훈련 도중 동료 선수와 부딪혀 코를 세 바늘 꿰맸다.
10일 스위스 일간 무가지 '20 미누텐'에 따르면 마냉은 9일 독일 바트 베르트리히에서 2일째 진행된 스위스 대표팀의 아침 훈련 중 필립 데겡(23.도르트문트)의 손에 코를 부딪혀 콧등의 피부가 터지는 바람에 세 바늘이나 꿰매야 했다.
상처를 입은 순간 마냉은 '악' 소리를 질러 동료선수들과 훈련을 지켜보던 관객들이 동시에 놀라게 했다.
드리블을 하다 데겡과 부딪힌 마냉은 잔디에 쓰러지자마자 얼마전 수술을 했던 코가 또 부러진 줄 알고 손으로 감싸쥐었다.
하지만 롤란드 그로센 팀 주치의는 "아무 것도 부러지지 않았다"면서 그를 안심시켰다.
쾨비 쿤 감독은 "나는 별로 위험한 부상이 아니라는 것을 금방 알게 됐다"며 안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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