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고 대표팀 사령탑에서 전격 사퇴해 팀을 떠났던 오토 피스터 감독이 13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리는 한국과 독일월드컵 본선 첫 경기에서 토고 벤치에 앉는다.
피스터 감독은 경기 시작 한 시간여 전에 코조비 마웨나 코치와 함께 토고 대표팀 버스를 타고 경기장에 도착했다.
경기장 장내 방송을 통해서도 피스터 감독이 내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토고 대표팀 연락관은 이날 경기 시작 두 시간 전 국내 취재진에게 "피스터 감독과 코조비 마웨나 코치가 둘 다 벤치에 앉는다"고 확인했다.
이로써 보너스 갈등으로 경기를 불과 사흘 앞두고 팀을 떠나는 초유의 사태를 일으켰던 피스터 감독의 사퇴는 해프닝으로 끝나게 됐다.
토고 대표팀 연락관은 감독을 뜻하는 '헤드 코치'를 누가 맡을 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지만 피스터 감독이 선발 라인업과 작전을 지시할 것으로 보인다.
피스터 감독은 경기 전날 밤 토고 대표팀의 숙소인 프랑크푸르트 중앙역 인근 인터컨티넨탈호텔에 돌아와 팀에 합류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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