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웃사랑' 제작팀은 13일 뜻하지 않게 보금자리를 잃고 힘겨워하는 이귀순(41·여·본지 5월 31일자 보도) 씨를 돕기 위해 독자분들께서 보내주신 성금 683만5천 원을 이 씨에게 전달했습니다.
성금을 건네받은 이 씨는 "오갈 데 없이 막막하던 차에 뜻밖에 도움을 주셔서 너무 고맙다."며 "아이들과 함께 열심히, 밝게 살아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씨는 아이들과 함께 지낼 방을 구하려고 동사무소를 통해 융자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고 있다고 합니다. 그는 "전세보증금을 마련하긴 어려우니 월세방에 들어가야 할 것 같다."며 "이번에 받은 성금 중 일부는 방을 얻는 데 쓰고 나머지는 아이들 학비와 생활비에 보태겠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지난 한 주 동안 다운증후군에 목뼈탈골로 고생하고 있는 정지현(8·여·본지 7일자 보도) 양을 돕기 위해 11개 단체, 54명의 독자께서 651만6천 원의 성금을 보내주셨습니다. 성금을 보내주신 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춘곡장학회(이재섭) 100만원 ▷삼성전자 총무그룹 일심회 봉사팀 50만원 ▷제일안과병원 50만원 ▷(주)케이제이 30만원 ▷(주)태원전기 30만원 ▷선산컨트리클럽 30만원 ▷한영한마음 아동병원 20만원 ▷(주)대화전력 20만원 ▷효성병원 20만원 ▷수흥섬유(주) 10만원 ▷세창약국 5만원 ▷강원술 50만원 ▷최창규 김현정 20만원 ▷성호상 15만원 ▷유성학 한성혜 이재은 신하용 이은경 김동실 10만원 ▷김진국 8만원 ▷김국선 유옥임 전홍영 임영순 박경숙 노광자 박수정 이동영 박요셉 박원길 5만원 ▷김정욱 4만원 ▷변선영 3만1천원 ▷김시원 이인순 민성욱 문창득 손민지 3만원 ▷윤기호 김성환 이정선 송진한 성영식 이준교 배소현 권윤기 이수봉 2만원 ▷박혜성 이보열 장귀현 황규덕 최영경 김보선 박노황 박태용 남복현 이상숙 나호엽 최광영 박정윤 1만원 ▷유창식 5천원. 또 '힘내세요'라는 이름으로 5만원, '로사'라는 이름으로 4만원, '작은소망'이라는 이름으로 1만원을 보내주셨습니다. 저희 '이웃사랑'에 관심과 성금을 보내주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尹 지지율 46% 나와…2030 지지율도 40%대 ↑"
박수현 "카톡 검열이 국민 겁박? 음주단속은 일상생활 검열인가"
'카톡 검열' 논란 일파만파…학자들도 일제히 질타
이재명 "가짜뉴스 유포하다 문제 제기하니 반격…민주주의의 적"
'카톡 검열' 논란에 與 "인민재판 하겠다는 것"…野 "표현의 자유 침해 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