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금주의 신간

문학·인문

▨어느 날 문득 손을 바라본다(최일남 지음/현대문학/9천 원)=예리하면서도 푸근한 언어로 대중들의 면면을 담아온 소설가 최일남이 13년 만에 펴낸 산문집. 1장은 데뷔 시절을 비롯해 소설을 업으로 삼은 작가의 자전적인 이야기, 2장은 문학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깊은 성찰과 문학적 방법, 3장은 우리 생활 문화에서 빚어지는 이야기들을 담았다.

▨창선감의록(최기숙 글/손지훈 그림/현암사/1만2천 원)=현암사가 발간하고 있는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 고전 시리즈' 25번째 책. '사씨 남정기'에 버금가는 17세기 장편 소설을 청소년 언어감각에 맞춰 다시 썼다.

▨쇼펜하우어 세상을 향해 웃다(랄프 비너 지음/최홍주 옮김/시아출판사/1만4천 원)=염세사상의 대표자로 불리는 쇼펜하우어. 저자는 그의 초연한 태도를 주시하며 그의 저술들을 통해 실제로는 쇼펜하우어가 염세주의자와는 전혀 다른 모습임을 밝히고 있다.

▨서산, 조선을 뒤엎으려 하다(손병욱 지음/정보와 사람/1만2천 원)=지리산 화개동 단천 마을에 사는 노인으로부터 암호문자가 새겨진 바위를 소개받은 저자가 그 의미를 해독하고 쓴 책. 암호문자의 주인공인 서산 대사가 역성혁명을 준비하고 있었다는 해독 내용을 대중서로 재구성했다.

생활·실용

▨기상천외 과학대전(로버트 매튜 지음/이영기 옮김/갤리온/1만1천 원)=정말 지문은 사람마다 다른 걸까? 인간은 어떻게 직립 보행을 하게 되었을까? 왜 자전거는 서 있을 때보다 움직일 때 더 안정적일까? 일상생활에서 품을 수 있는 과학적 호기심을 하나하나 풀어가면서 과학 교양 지식을 쌓을 수 있게 해준다.

▨거꾸로 가는 시내버스(안건모 지음/보리/8천500원)=1985년부터 20년 동안 버스 운전을 해온 버스기사 안건모 씨가 직장에서 겪은 이야기들을 모은 생활수기.

경영·경제

▨부자들은 경제보다 먼저 움직인다(락쉬만 애추탄·아너반 배너지 지음/김광수 옮김/랜덤하우스 중앙/1만2천 원)=경제의 미래를 정확히 읽고 현명한 판단을 내리는 방법을 설명한 책. 호황과 불황의 경제 흐름을 비롯해 경제의 터닝포인트를 예측하는 방법과 정확한 예측을 통해 투자의 효율을 극대화하는 방법을 보여준다.

▨피터 드러커처럼 생각하라(히사츠네 게이치 지음/장영철 감수/랜덤하우스 중앙/1만 원)='프로페셔널의 조건' '변화리더의 조건' '이노베이션의 조건' '넥스트 소사이어티' 등 피터 드러커 60년의 저작을 그림과 도표로 정리해 놓은 핵심이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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