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새벽 4시(한국 시각) 열리는 독일 월드컵 한국-스위스전 경기에는 장맛비로 인해 거리응원을 벌이기가 다소 힘들 것으로 우려된다.
기상청은 20일 "내일 중국 화북지방에서 동쪽으로 뻗어나온 기압골의 영향으로 중부지방부터 비가 내릴 것"이라며 "장마전선은 우리나라 남부지방에 형성되면서 활성화될 것으로 보여 전국에 걸쳐 장맛비를 뿌릴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22일부터 주말인 24일까지 전국적으로 흐리고 비가 내릴 것으로 관측되며 25일 차차 갤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이에 따라 한국-스위스전이 열리는 24일 새벽 4시에는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돼 거리응원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기온은 평년(최저 12∼20도·최고 21∼28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고,강수량은 장맛비의 영향으로 평년(29∼88㎜)보다 다소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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