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6연승을 걸고 롯데와 기세 싸움을 벌였으나 6대 9로 무너졌다.
삼성은 20일 대구시민야구장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1회 양준혁의 우중월 솔로홈런으로 기분좋은 출발을 보였으나 2회 곧바로 롯데 정보명에게 좌월 3점홈런을 내주는 등 4실점, 역전당했다. 롯데는 3대4로 추격당한 5회 정수근, 호세, 이대호 등의 5안타로 3점을 추가하며 승기를 잡았다. 정보명은 6회 우월 솔로포까지 합쳐 2홈런 4타점으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삼성 선발 하리칼라는 4.1이닝 동안 7실점, 3패(6승)째를 당했고 삼성은 5연승을 마감했다.
두산은 이날 광주 경기에서 KIA에 3대 1로 승리, 이날 LG에 패배한 한화를 밀어내고 3위로 올라섰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프로야구 대구 전적(20일)
롯 데 040 031 001 - 9
삼 성 102 010 110 - 6
▷삼성투수=하리칼라(패), 김덕윤(6회), 오상민(6회), 정홍준(7회) ▷롯데투수= 이상목(승), 노장진(7회), 나승현(8회·세이브) ▷홈런=정보명 1, 2호(2회3점, 6회1점·롯데), 양준혁 9호(1회1점·삼성)
LG 6-5 한화(잠실)
두산 3-1 KIA(광주)
SK 14-5 현대(수원)
■21일 선발투수
삼 성 배영수-롯 데 주형광( 대구)
L G 최상덕-한 화 양훈(잠실)
현 대 전준호-S K 채병용(수원)
K I A 이상화-두 산 금민철(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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