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 멧돼지들이 마을 한복판 비닐하우스까지 공격하고 있다.
칠곡 왜관읍 매원리 일대 참외작목반에 따르면 한밤중에 멧돼지들이 4,5마리씩 떼지어 다니며 출하를 앞둔 잘익은 참외만을 골라서 망쳐놓고 있다. 이들 멧돼지들은 참외 뿐만 아니라 비닐하우스까지 망쳐 놓아 농민들은 이중고를 겪고 있다.
고민하던 참외농들이 멧돼지 소탕을 위해 경찰로부터 총기사용 허가를 받았으나 총기를 내주지 않으면서 피해가 더욱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작목반원들은 "멧돼지들은 총소리와 함께 화약냄새를 풍기면 더 이상 오지 않는 데 경찰에서 총기사용 허가를 하고는 반출을 불허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한편 칠곡군에는 올들어 멧돼지와 관련된 농가피해 민원만 10여건이 넘게 접수되고 있으나 속수무책인 상태다.
칠곡 이홍섭기자 h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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