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몽 도메네크 프랑스 축구대표팀 감독이 2006독일월드컵축구 조별리그에서 심판들이 스위스를 편들었다고 주장했다.
스위스 스포츠전문 통신사 SI는 21일 도메네크 프랑스 감독이 "스위스는 조별리그 G조 1차전과 2차전에서 심판에게 우대를 받았다"면서 "심판은 프랑스-스위스의 1차전은 물론 토고와 맞붙은 2차전에서도 상대 팀에 마땅히 줬어야 할 페널티킥을 불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SI는 도메네크의 발언은 G조 경기결과가 심판들의 스위스 편들기에 영향을 받았음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도메네크는 "G조 1차전의 경우 페널티지역 안에서 스위스 수비수 파트리크 뮐러(30.리옹)의 손에 공이 맞아 핸들링반칙이 선언돼야 했었고, 2차전에서는 뮐러가 토고 공격수 아데바요르를 페널티 지역 안에서 밀어 넘어뜨렸는데도 두 번 모두 페널티킥이 주어지지 않았다"고 예를 들었다.
또 도메네크 감독은 조별리그가 모두 끝나기 전 특정 팀을 위한 심판 편들기 문제의 청산을 요구했다.
도메네크 감독은 "한 시즌 내내 경기를 치른다면 설사 심판의 오심이 있더라도 특정팀에 결정적으로 불리하게 작용하지는 않겠지만 단 두 게임에서 이런 판정이 나왔다면 (회복이) 불가능하다"고 볼멘소리를 했다고 SI는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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