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무게가 45㎏에 불과한 37살의 여성이 미국 버지니아에서 열린 과자 먹기대회에서 거구의 남성 등 11명의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1위를 차지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버지니아 알렉산드리아에 사는 소냐 토머스는 24일(현지시간) 버지니아의 연례행사인 제16회 버지니아주 할리 데이비슨 오너스 그룹 대회 행사 중 하나인 햄 비스킷 먹기대회에서 모두 60개를 먹어치워 42개의 2위 에릭 부커를 가볍게 제쳤다.
햄 비스킷은 속에 햄을 채워넣은 버터밀크 비스킷으로 미국 남부지역 주민들이 특히 좋아하는 음식이다.
토머스는 5분의 제한 시간이 시작되자 마자 크고 작은 물병들 안으로 햄 비스킷을 넣어 적신 뒤 재빨리 먹어치웠으며 막판에는 깡충깡충 뛰면서 음식물을 해치워 다른 후보자들을 압도했다.
토머스는 우승이 확정된 뒤 "가끔 물 맛이 약간 메스껍게 느껴지기는 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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