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러, 안보리 소집 요구…駐이라크 외교직원 피살 관련

러시아 정부는 자국 외교직원이 이라크에서 납치 살해된 것과 관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비상총회 소집을 요구했다고 27일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보도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이라크 저항단체 '무자헤딘 슈라 회의'에 의해 인질로 잡혔던 4명의 바그다드 주재 러시아 대사관 직원들이 모두 살해됐다고 26일 밤(현지시간) 공식 확인한 바 있다. 러시아 측 제의로 27일 열릴 안보리 비상총회에서는 이번 사건을 저지른 테러리스트들의 행위를 비난하는 결의안을 채택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은 사건에 대한 깊은 유감을 표명했으며 외국인 납치 살해를 저지른 범인들을 반드시 체포해 책임을 물을 것을 이라크 당국에 촉구했다.

모스크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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