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서영은(33)이 두 살 연하의 재미교포와 결혼한다.
예비 신랑은 음악에 맞춰 분수의 모양을 다르게 꾸미는 분수 디자이너 김모씨.
두 사람은 음대에서 색소폰을 전공한 김씨가 98년 한국에 잠깐 나와 재즈클럽에서 공연할 때 처음 만났으며 5년여 동안 헤어졌다 지난해 여름 재회, 결혼에까지 골인하게 됐다.
현재 김씨가 두바이의 호텔 분수 디자인을 맡고 있어 신접살림은 두바이에 임시로 차릴 계획. 이후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지낼 예정이다.
예식은 10월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되며 신혼여행은 몰디브와 두바이로 떠난다.
서영은은 "각자 하는 일이 있어 미국이나 한국 둘 중 한 곳에 신혼살림을 차릴 수 없다"며 "한국에 근거지를 두고 전과 다름없이 가수 활동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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