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보건소는 수성구 내 한 어린이집에서 이질환자가 발생,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보건소에 따르면 한 어린이집 원아 2명이 지난 17일과 18일, 각각 장염과 편도선염 증세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가검물 검사결과, 지난 23일 세균성 이질균이 나왔다는 것.
보건소는 이에 따라 이 어린이들의 가족, 동료원생 등 '밀접접촉자' 69명에 대해 추가로 조사, 원생 7명이 이질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판명됐다고 말했다.
보건소는 양성반응을 보인 원생 7명과 이질 유사증세를 보이고 있는 어린이집 교사의 할머니 1명 등 모두 8명에 대해 격리·입원 조치하고 이 어린이집 전체 원아들과 교사들의 가검물을 채취하고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23일 이질균이 나왔던 어린이 2명은 치료를 마치고 29일 퇴원했다.
최경철기자 koal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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