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운아' 최향남(35)이 미국 프로야구 마이너리그에서 비교적 호투했지만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클리블랜드 산하 트리플A 버펄로 바이슨스 소속인 최향남은 30일(한국시간) 뉴욕의 얼라이언스뱅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라큐스 스카이치프스(토론토 산하)와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해 4⅔이닝 동안 6피안타, 3볼넷,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삼진 4개를 잡는 위력적인 투구를 펼쳤지만 팀이 0-1로 뒤지던 5회에 교체돼 승패와는 상관이 없는 등판이 됐다.
최향남은 올 시즌 마이너리그에서 4승4패를 유지했고 평균 자책점은 2.87(종전 3.10)까지 낮췄다.
최향남은 1회 말 선두타자에게 안타를 내준 뒤 도루와 포수 실책, 볼넷으로 맞은 무사 1, 3루에서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빼앗겼다.
이후 매회 안타로 주자를 내보내면서도 노련미를 앞세워 위기를 잘 넘기다 팀이 0-1으로 뒤진 5회 말 안타 1개와 도루를 허용해 몰린 1사 2루에서 후속타자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은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구원투수가 5회를 잘 마무리해 최향남의 추가 실점은 없었고 팀 타선이 7회 초 1-1 동점을 만들어 패전 위기를 벗어났다.
버펄로는 연장 11회 말 끝내기 안타를 맞아 1-2로 패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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