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사랑한데이] 동섭아, 일곱 번째 생일 축하해!

동섭아! 태어난 지가 엊그저께 같은데, 벌써 일곱 살이나 되었구나.

큰엄마는 어린이집에서 달리기 대표선수로도 나가고 좋아하는 친구도 생기고 컴퓨터 게임도 곧잘하고 예쁘게 글씨도 쓰는 네가 너무 자랑스럽구나.

큰엄마 집에 놀러오면 잠시도 가만 앉아 있지 않고 설쳐대는 개구쟁이.

하지만 언제나 함박웃음으로 모두에게 즐거움을 주는 귀염둥이.

요즘엔 태권도에서 배우는 다리 올리기와 주먹 지르기 자세가 제법 모양새가 잡힌 것 같아 네가 열심히 한다는 느낌을 받는단다.

거기다 예전엔 동생이랑 많이 싸웠는데 이젠 양보해 주는 모습도 보기 좋고 네가 쑥 자랐다는 걸 알 수 있었단다.

일곱 살이 된 것 축하하고 언제나 건강하게 자라라.

사랑한다 동섭아…. 큰엄마

송영주(대구시 북구 태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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