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짱' 개그우먼들이 브라운관을 주름잡는다.
여지껏 개그우먼들은 미모보단 톡톡 튀는 개성으로 주목받았던 것이 사실. 그래서 탤런트나 영화배우에 비해 스포트라이트를 덜 받았다.
기껏해야 90년대 서현선, 팽현숙부터 시작해, 최근엔 김미연과 강주희 정도가 '예쁜 개그우먼'의 계보를 잇는 정도다. 하지만 이젠 당당하게 섹시 모바일 화보까지 찍을 정도로 출중한 미모를 갖춘 개그우먼들이 속속 등장한다.
그 중심엔 '웃찾사'(SBS)의 백보람, 최은희와 '개그콘서트'(KBS2)의 김지민이 있다. 여성 댄스그룹 모닝 출신의 백보람은 1m70cm의 늘씬한 몸매로 정평이 나 있다. '퀸카만들기' 코너를 통해 귀엽고 청순한 이미지를 선보인 백보람은 최근 코리아 그라비아 모델로 나서, 비키니는 물론 란제리 차림의 패션을 선보였다.
지난 3월 말 '러브4맨' 코너로 데뷔한 최은희 역시 미모로는 뒤지지 않는다. 최은희도 과감한 노출과 최고의 포즈로 모바일 화보를 찍어 뭇남성들을 유혹하고 있다. 이들의 모바일 화보집을 본 사람들은 얼굴만 예쁜 줄 알았더니 몸매도 환상이라는 평가를 내린다. '웃찾사'의 시청자 게시판엔 '월드컵 때문에 '웃찾사'가 2주나 결방돼 그녀들을 못 봤다'며 아쉬워하는 글들이 계속 올라올 정도다.
또한 '개그콘서트'의 새 코너 '연인'에서 개그맨 유상무와 함께 출연 중인 김지민도 각종 포털사이트 검색 순위에서 상위에 계속 랭크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코너에 대한 관심보다 김지민에 대한 관심이 더 많다는 평가. 김지민에게도 '탤런트 뺨치는 외모에 연기력도 좋다', '친하게 지내고 싶다'는 등 남성 팬들의 칭찬이 이어진다.
개그우먼 얼짱 트로이카가 개그프로그램의 새로운 르네상스를 이끌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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