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못 119개 삼킨 베트남 여성 구조

정신이상으로 119개의 못을 삼킨 베트남 여성이 수술을 받고 목숨을 건졌다.

호찌민시에서 발간되는 탱니엔(청년) 신문은 남부 껀터시에 사는 응웬티마잉(43)이라는 여성이 방사선 촬영에서 체내에 이물질이 발견됐으며, 의료진이 수술을 통해 길이 7-9cm의 못 119개를 제거해 냈다고 보도했다.

이 여성은 복통이 심해 껀터시의 군병원을 찾았다가 의료진으로부터 몸 속에 피부를 갉는 소리를 내며 움직이는 금속성 종양이 있다는 말을 듣고 수술을 받았다.

정신질환을 앓아온 그는 못을 삼킨 사실을 잘 기억하지 못했는데 못들은 위를 긁어 많은 상처를 냈으나 다행히 빠른 수술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측은 이 환자가 정신질환을 앓아온 점을 감안해 수술비를 한푼도 받지않기로 했다고 탱니엔신문은 전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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