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2010년까지 3조5천억원을 투입해국가지원지방도 74개 구간 562.6㎞의 확장 및 포장 사업을 지원하는 '국지도 5개년계획'을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국가지원지방도 제도는 기간도로망을 보조하는 주요 지방도의 개선 작업에 국가가 공사비를 지원하는 제도로, 1995년 도입돼 총 3천709㎞가 국지도로 지정돼 있고473.6㎞는 정비가 완료됐다.
지역별로 경기도는 70호선 이천-흥천(16.0㎞)과 56호선 파주 조리-법원(13.0㎞) 등이 4차로로 확장되는 등 15개 구간 109.5㎞가 확장되고 부산은 60호선 기장 장안- 임랑(1.8㎞)가 4차선으로 확장된다.
인천은 98호선 인천 마전부터 경기도 경계까지 3.1㎞가 신설되고 대전은 32호선대덕 석봉부터 충북 경계까지 1.3㎞가 4차선으로 확장되며, 울산은 69호선 울주 상북-덕현(4.7㎞) 구간이 개량된다.
이 외에 ▲강원 88호선 영월 주천-서면(18.1㎞) 등 59.6㎞ ▲충북 57호선 만수- 충남 경계(12.8㎞) 등 33.0㎞ ▲충남 68호선 부여 임천-논산 강경(10.2㎞) 등 73.8 ㎞ ▲전북 60호선 남원 동면-경남 경계(8.1㎞) 등 46.0㎞ ▲전남 22호선 여주 나진- 소라(10.4㎞) 등 62.0㎞ ▲경북 79호선 칠곡 왜관-가산(15.3㎞) 등 65.9㎞ ▲경남 6 0호선 김해 매리-양산(9.4㎞) 등 83.5㎞ ▲제주 97호선 남제주 성읍-대천(7.9㎞) 등18.5㎞ 등이 정비된다.
이번 계획은 신규사업은 최대한 억제하고 완공 위주 투자에 중점을 둬 지난 200 3-2007년 계획에 비해 총사업비가 절반 수준으로 하향 조정됐다고 건교부는 설명했다.
건교부 관계자는 "이번 계획이 차질없이 진행되면 고속도로와 국도를 보조하는국지도의 확충을 통해 국가기간도로망의 효율이 높아지고 물류비가 절감될 수 있을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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