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가 이어지면서 경북 도내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랐다.
3일 새벽 1시쯤 영주 가흥동 5번 국도 속칭 나무고개 정상 부근에서 마티즈 승용차(운전자 전모·59·영주 상망동)가 마주오던 1t 트럭(운전자 최모·40·영주 휴천동)과 충돌, 전씨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최씨가 크게 다쳤다.
또 2일 오전 11시20분쯤 영천시 완산동 완산시장 ㅅ떡집 앞에서 박모(60·여) 씨가 김모(50·여) 씨가 운전하던 산타페 승용차에 치여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경찰은 내다팔 물건을 정리하던 박 씨를 운전자 김 씨가 미처 발견하지 못해 일어난 사고로 보고 자세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에 앞서 1일 오전 8시쯤 봉화군 재산면 남면리 합수버스승강장 인근에서 박모(44·영주 영주동) 씨가 몰던 크레도스 승용차가 마주 오던 카렌스 승용차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카렌스 운전자 김모(38·여) 씨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함께 타고 있던 김씨의 아들 김모(7) 군과 크레도스 승용차 운전자 박모 씨 등 5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29일 오후 10시 40분쯤 경주 내남면 이조리 마을 입구 도로에서 베트남인 반티엔(21), 민쓰티엔(29) 씨가 뺑소니 차량에 치어 중상을 입었다. 이들은 산업기능요원으로 이날 자전거를 함께 타고 가다 사고를 당했다.
경주·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봉화·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영천·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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