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느낌표' MC, 문화재 환수 위해 출연료 기부

MBC '!느낌표'의 '위대한 유산 74434' 코너를 진행하는 서경석, 조혜련, 정형돈이 한 회 출연료 전액을 기부하기로 했다.

이들은 임진왜란 진주대첩의 주인공인 김시민 장군의 유일한 유물 '김시민 장군 공신 교서'를 되찾는 데 보탬이 되고자 기부를 결정했다.

해외 유출 문화재 환수를 소재로 한 프로그램 '위대한 유산 74434'는 조선왕조실록 오대산 사고본에 이은 두 번째 환수 프로젝트로 현재 일본의 한 고서점에 있는 '김시민 장군 공신 교서' 되찾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고서점 주인이 제시한 기간인 한 달 내에 이를 사지 못하면 일본의 박물관으로 넘어갈 상황. 이에 1천500만엔(약 1억3천만원)을 마련해 이를 매입해 온다는 계획이다.

1일 방송이 나가자 대교 베텔스만의 김영관 사장이 제작진에 기금 1천만원을 전달하는 등 동참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제작진은 일반인 두 명을 이번 프로젝트의 MC로 합류시키기로 했다. 9일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진행되는 '3인4각 달리기'와 19일 우리 문화재 퀴즈를 통해 국민 대표 MC 두 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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