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여군 소령이 광주 시내에서 부상을 당한 채 발견,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숨져 헌병대가 수사에 나섰다.
3일 광주시소방본부, 31사단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3시58분께 북구 운암동 중외공원 인근 구름다리 아래에서 여군 간호장교인 황모(42.여) 소령이 다쳐 신음하는 것을 시민이 발견, 119에 신고했다.
119관계자는 "황씨가 골반 등을 다쳐 신음하고 있었다. 발견 당시 의식은 있었다"고 말했다.
황 소령은 곧장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고 과다 출혈로 다시 전남대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오후 7시15분께 숨졌다.
이와관련, 31사단 헌병대는 "숨진 황 소령은 다른 부대 소속인데다 아직 수사가 진행중이어서 구체적인 입장을 표명하기 힘들다"고 밝혔다.
31사단 헌병대는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수사하는 한편 결과를 국군병원의 상급기관인 의무사령부에 통보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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