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커버 스토리] 영재세상 엿보기

'영재교육' 붐이다. '영재' 이름만 넣으면 사설학원에도 문화센터에도 부모와 아이들이 줄을 선다. 대한민국 전체가 영재교육 중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는 열기다.

'모든 아이는 영재로 태어난다.'고 하는데, 정말 그럴까. 그런데 왜 소수의 아이만 영재학교에 입학해서 엘리트 코스를 밟는 것일까. 내 아이를 영재로 키우고 싶은 부모들은 부러움 반 시샘 반으로 그들을 주목한다.

대구 출신으로 올해 '한국과학영재학교'를 졸업한 다섯 명을 만났다. 영재학교 1기 입학생이자 첫 졸업생이다. 그들은 스스로를 대학생처럼 '03학번'이라 불렀다.

영재로 자란 이들에게서는 과연 특별함이 보였다. 초등학교, 중학교 시절부터 미래의 진로를 고민했다. '좋아하는 일'을 잘할 수 있게 되기까지 피나는 노력을 했다. 힘든 경쟁도 두려워하지 않았다. 부모들도 관심을 아끼지 않았다.

그들은 어떤 교육을 거쳐 현재의 모습을 갖게 됐을까. 영재학교 5인방의 얘기를 들어봤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사진·이상철기자 find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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