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도서관에 고 김윤환 전 국회의원의 개인문고가 개실된다.
국회 도서관은 지난해 말 김 전 의원의 애장도서 3천906권을 기증받아 서고동에 '김윤환 문고'를 설치했으며 5일 개실행사를 가질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기증받은 책 중 3천570권은 '일본정치의 과제' 등 일본어로 쓰여진 일본의 정치, 경제 관련 사회과학 도서라고 덧붙였다. 김 전 의원은 생전 한·일의원연맹 회장 등을 역임하며 일본통으로 알려졌었다.
김 전 의원의 친동생인 김태환(구미을) 의원은 "형님의 개인문고가 국회 도서관에 개실돼 개인적으로 너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창환기자 lc15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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