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영양, 새롭게 도약하는 영양을 만들겠습니다."
권영택(44·사진) 영양군수는"영양의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오래 전부터 가지고 있었다."며 "이제부터 계획을 실천하는 데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활기찬 도약, 살맛나는 영양'을 슬로건화한 권 군수는 지역사회 갈등관리 시스템구축과 함께 민·관협조체제 강화, 성과위주의 공무원 조직 활용 등으로 행정 효율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지역의 장점을 최대한 살린 '집중과 선택'으로 미래지향적인 지역으로 개발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그는 도로망 확충을 통한 접근성 강화, 일월산을 중심으로한 잠재자원 개발, 산지자원화 사업 확대 등을 착실히 추진해 나갈 생각이다.
일월산을 전통문화와 민속의 메카로 개발, 민속전통문화박물관과 민속문화예술대학을 설립하는 등 민속문화타운으로 조성할 계획이고 농산물유통공사 조기 완공으로 주작목인 고추 재배 농민들이 안심하고 농사를 짓도록 한다는 생각이다. 이와함께 영양고추 계약재배를 통해 특화를 추진하고, 고냉지배추·산나물 등을 이용한 김치공장 및 가공센터 설립으로 고용창출을 이뤄내 인구유입 및 생산성 증대키로 했다. 아울러 영양 농산물 직판장 및 판매망을 전국으로 확대, 구축할 계획이다.
경북도내 가장 적은 인구를 가진 자치체가 되면서 산업과 경제기반이 무너져버린 점을 감안, 인구 늘리기에도 주력할 참이다. 이를 위해 사업비 50억 원으로 20∼24평형 규모의 임대아파트 90가구를 짓고 안동 등 지에서 출·퇴근하는 공무원들을 불러들이기로 했다.
또 교육환경 개선, 교육프로그램의 다양화 추진, 대학과 연계된 수준 높은 교육기회 제공, 예·체능 등 특기적성교육에 대한 전문화 추진, 중·고교 남여공학 추진 및 학력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마련 등으로 교육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영양·김경돈기자 kd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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