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날씨와 이야기

여름에 바람이 적으면 가뭄이라고 한다. 근거가 있는 얘기일까. 여름에 바람이 약한 이유는 강력한 북태평양 고기압이 우리나라를 덮고 있기 때문이다. 설사 태풍이 발생한다 하더라도 고기압의 세력을 뚫고 가로지르는 예는 흔치 않다. 그래서 바람이 적은 편이다. 북태평양 고기압 세력권 내에 들게 되면 많은 양의 비는 오지 않는다. 따라서 바람이 적은 해는 가뭄이 든다고 할 수 있다.

최병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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