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울릉·장성·고성 3곳 개발촉진 시범사업 추진

경북 울릉군, 강원도 고성군, 전남 장성군이 개발촉진지구 시범 사업에 나서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 개발된다.

건설교통부는 "이들 3개 군이 토지공사와 함께 개발촉진지구 시범사업에 착수키로 했다."며 "지자체의 지구 지정 요청이 들어오면 이를 받아들여 앞으로 이들 지역을 낙후지역의 개발 모델로 삼을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3개 군은 앞으로 토공과 협의, 50만∼60만 평 규모로 군내 거점 육성이 필요한 지역을 개발촉진지구로 정하고 지구지정이 되면 관련부처 협의, 개발 및 실시계획·민자유치계획을 수립해 내년 하반기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울릉군은 4계절 테마관광단지 및 고급 해양리조트, 해양심층수를 이용한 연구소·체험장 등 복합단지 조성을 추진한다.

건교부는 이번 시범사업에 지역균형개발 경험이 많은 토공이 참여함으로써 민자유치를 유도하고 도시 계획 및 지역내 정부지원사업과의 연계 등을 통한 체계적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발촉진지구로 지정되면 도로, 지역특화사업, 생활환경 개선에 500억 원 내외의 국고가 지원되고 입주기업에 대한 소득세, 법인세, 취·등록세 감면 혜택과 토지수용권 부여, 인·허가 의제처리 등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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