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다원 양에 성금 873만원 전달

매일신문 '이웃사랑' 제작팀은 4일 좁은 기도와 식도기형으로 신음하고 있는 이다원(21개월·본지 21일자 보도) 양을 돕기 위해 독자분들께서 보내주신 성금 873만 원을 다원이의 어머니 신현숙(31) 씨에게 전달했습니다. 이 성금에는 신혜정 씨가 보내주신 2만 원도 포함됐습니다.

성금을 건네받은 신 씨는 "너무 많은 성금을 보내주셔서 어떻게 감사 표시를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주변에서도 격려를 많이 해주셔서 힘이 난다."고 말했습니다. 며칠 전 폐렴에 걸려 고생한 다원이는 상태가 좋아져 이번 주 안으로 퇴원을 한다고 합니다. 신 씨는 "다원이의 현재 몸무게는 6㎏인데 10㎏이 되면 갈비뼈를 이식, 기도를 넓혀주는 수술을 할 계획"이라며 "보내주신 정성은 아껴뒀다 다원이 수술비로 쓰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지난 한 주 동안 베체트병으로 투병 중인 권오석(43·대구시 동구 신기동) 씨 가족을 돕기 위해 15개 단체, 82명의 독자께서 830만7천 원의 성금을 보내주셨습니다. 성금을 보내주신 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삼성전자 무선 하늘사랑 봉사팀 50만원 ▷제일안과병원 50만원 ▷(주)태원전기 30만원 ▷(주)케이제이 30만원 ▷효성병원 20만원 ▷한영한마음 아동병원 20만원 ▷삼성생명 대구TC 직원일동 11만5천원 ▷한서자기원 11만원 ▷탑 산부인과 10만원 ▷오륙도낙지 10만원 ▷성신건설 5만원 ▷세창약국 5만원 ▷바이오스타 5만원 ▷(주)동해 5만원 ▷(주)프라임시 3만원 ▷김덕웅 정재규 100만원 ▷손영기 곽용 20만원 ▷성호상 15만원 ▷한영근 한성혜 송순자 요안나 조현문 김경민 박미애 최낙안 사정원 장재욱 김명옥 10만원 ▷김재용 7만원 ▷전홍영 배재학 정재황 하중연 김명숙 김시익 이옥순 김순태 이의춘 이정애 노광자 권재동 박수정 5만원 ▷박종일 이재현 서준교 김부자 송경은 이정수 이계수 정원환 진경숙 윤내 이인순 김시원 김경찬 이춘희 박향춘 김형일 백해룡 3만원 ▷김용락 우귀조 정종섭 권영혜 안병수 송진한 이정선 유현숙 최향자 황규덕 성영식 이영미 곽해율 이준교 2만원 ▷서정애 전영희 남복현 장도상 김정만 박만부 피규창 김태호 이승환 박태용 이상숙 백상기 홍원지 박상일 우병례 1만원 ▷이동우 이화준 5천원. 또 '무기명'이라는 이름으로 20만원, '486'과 '쾌유를빕니다'라는 이름으로 두 분이 각 5만원, '대한경명'이라는 이름으로 3만2천원을 보내주셨습니다. 저희 '이웃사랑'에 관심과 성금을 보내주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