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질서를 지키자.'
한 나라의 법을 지켜나가는 준법의식은 작게는 기초질서를 지키는 시민들의 의식에서부터 출발한다고 생각한다.
무단횡단을 하지 않고 횡단보도를 이용하는 것과 같은 작은 질서를 지키는 것에서 시작해 한 지역 그리고 국가 전체의 질서가 바로 서는 것이 아닐까. 필자가 거주하고 있는 김천시의 경우 2006년 1월부터 5월까지 교통사망사고가 총 17건 발생했는데, 이 중 차 대 보행자 사고가 8건으로 전체의 47%를 차지하고 있다.
'도로를 건너는 보행자들은 횡단보도 또는 육교를 이용해야 한다'는 작은 질서를 지키지 않고 무단횡단을 하다가 교통사고를 당한 것이다. 이로 인한 남은 가족들의 슬픔과 사회적·경제적 손실은 이루 말할 수가 없다.
올 10월 김천에서는 전국체전이 열린다. 담배꽁초 하나 함부로 버리지 않고 무단횡단을 하지 않는 '기초질서 지키기'를 생활화해 문화시민으로서의 자부심을 전국민에게 보여줬으면 한다.
경찰에서도 시민들의 '기초질서 지키기'에 대한 홍보·계도와 함께 지속적인 단속도 실시할 예정이다. 단속에 앞서 스스로 질서를 지킴으로써 전국체전 개최 도시의 성숙된 시민의식을 보여주었으면 한다.
지진숙(김천경찰서 생활안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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