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뉴욕 양키스가 '괴짜' 구단주 조지 스타인브레너의 76번째 생일날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 참패했다.
양키스는 5일(한국시간)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제이콥스필드에서 벌어진 클리블랜드와 방문경기에서 홈런 6개 포함, 장단 21안타를 얻어 맞고 1-19로 대패했다.
미국 현지 시간으로 독립기념일이었던 이날은 스타인브레너의 76번째 생일이었으나 선수단은 이를 아는지 모르는지 맥빠진 플레이로 완패를 자초했다.
1회 제이슨 지암비의 내야 땅볼로 이날 유일한 1점을 뽑은 양키스는 돌아선 말수비 때 4점을 내주며 실점 행진을 시작했다.
2회 트래비스 해프너에게 3점포를 내주며 사실상 경기를 접은 양키스는 5회 2루타 3방, 2점홈런과 솔로포 각각 한 방씩을 허용하고 9점을 헌납하며 걷잡을 수 없이 무너졌다.
클리블랜드는 지난 1950년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21-2로 대승한 후 56년 만에 홈경기에서 최다득점차 승리를 거뒀다.
양키스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 보스턴에 4게임 뒤진 2위에 머물러 있어 벌써부터 올해 포스트시즌 진출이 힘들지 않느냐는 혹평에 시달리고 있다.
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국정원, 中 업체 매일신문 등 국내 언론사 도용 가짜 사이트 포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