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하리수, 미국 화장품 광고 모델 발탁

가수 겸 연기자 하리수(31)가 미국 내 화장품 브랜드 광고 모델이 됐다.

하리수는 미국 LA에 본사를 두고 유럽, 아시아에도 수출되는 화장품 브랜드 '키스 앤 네이처'의 지면 광고 모델로 캐스팅됐다. 그는 1년간 '키스 앤 네이처'가 새롭게 론칭하는 눈밑 주름 및 다크서클 제거, 입술 주름 개선 기능성 화장품 '파머 다크 아이즈(Pharma dark eyes)' '파머 립스(Pharma lips)'를 홍보하게 된다. 이에 21~26일 미국 뉴욕과 LA를 방문해 사인회를 갖는다.

미국 내 첫 광고 모델이 된 하리수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재미교포가 대표인 화장품 회사 브랜드로 미국 내 아시아계 여성들의 인지도가 높은 것으로 안다"며 "중국, 대만, 홍콩 등 아시아권에서 활발히 활동한 덕택에 캐스팅된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하리수는 말레이시아에서 제작하는 호러영화 '포제스트(possessed)'에 주인공으로 캐스팅돼 8월 중순부터 현지 촬영에 돌입한다. 의문의 사건에 휘말리는 한국인 가수 역으로 말레이시아 슈퍼모델 앰버 치아(Amber chia)와 함께 출연한다. 중국어, 영어, 한국어로 연기하며 제작사는 10월 중국어권 개봉과 함께 국제영화제에 출품한다는 계획이다.

하리수는 "이미 다른 배우들은 촬영중이며 내 분량만 8월 중순으로 미뤄놓았다"며 "중국어로는 이미 웬만한 의사 소통이 가능하다. 지금은 간단한 인터뷰도 통역의 도움없이 할 수 있어 연기할 때 언어에 대한 부담은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 영화사가 제작하는 또 다른 영화의 출연 계약을 이미 맺었다. '폴리스 스토리' '예스 마담'류의 액션물로 현재 시나리오 작업이 한창"이라며 두 작품의 캐스팅 배경에 대해 "지난해 말레이시아의 한 시상식에서 초대 가수 겸 시상자로 나섰을 때 영화 제작사 관계자들을 만났고 신중하게 논의한 끝에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리수는 여름 스페셜 디지털 싱글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썸머 썸머'로 활동을 시작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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