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2시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대구시와 매일신문이 공동 주최하고 대구은행 후원으로 열린 제11회 대구여성주간 기념식은 가족과 행복이 결코 둘이 아닌 하나임을 되새기며 성황리에 끝났다.
이날 기념식에서 김범일 대구시장은 "여성기업인들의 경제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여성공무원의 숫자를 더 늘리겠다."고 다짐했고, 조환길 매일신문 사장은 "지역사회의 발전을 견인하는 여성들을 위해 양성평등 문화를 정착시키는데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축사를 했다. 해외 출장 중인 문신자 대구여협회장을 대신한 남성희(대구보건대학장) 대구여협 수석부회장은 "저출산 문제도 국가정책에만 맡기지 말고 여성 스스로 극복하는 노력을 기울이자."고 권유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명진섬유 대표 석정달(한국여성경제인협회 대구경북지부장, 대구시상공위원) 씨가 대구시 목련상 여성발전부문상을, 어렵고 힘든 이들의 편에서 일해온 김명란 달서구여협회장이 목련상 사회봉사부문상을 수상했다.
또 전 대구시립무용단장 안은미(현 안은미컴퍼니 예술감독) 씨가 여성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의 과정 등을 담은 파격적인 무대'Please touch me'를 선보여 갈채를 받았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범일 대구시장, 조환길 매일신문사장, 김석준 국회의원, 이화언 대구은행장, 장경훈 대구시의회의장, 윤순영 중구청장, 임병헌 남구청장을 포함한 각 구청장, 신임 대구시의회 의원, 대구시 각 여성단체장과 회원 등이 참석했다.
최미화 편집위원 magohalm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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