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2006아시아주니어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한국은 5일 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벌어진 혼합단체전 결승에서 홈코트의 말레이시아를 3-2로 물리치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홈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속에 경기에 나선 한국은 첫 경기인 혼합복식에서 이용대(화순실고)-유현영(성지여고)조가 탄위키옹-운케웨이조를 2-0(21-18 21-12)으로 물리쳐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2경기 남자단식에 나선 홍지훈(전남사대부고)이 압둘 라티프 모하메드 아리프에게 1-2(21-14 11-21 20-22)로 역전패했고 3경기 여자단식의 장수영(창덕여고)도 치 리디아 리야에게 1-2(23-21 8-21 13-21)로 패해 1승2패로 몰렸다.
하지만 4경기 남자복식에 나선 이용대-조건우(화순실고)조가 림 킴 와-막 희 춘조를 2-0(21-11 21-15)로 완패해 승부의 균형을 맞춘 한국은 마지막 경기인 여자복식에서 유현영-선인장(성심여고)조가 운케웨이-호비링조를 2-0(21-16 21-16)으로 격파해 3시간40여분의 대접전을 짜릿한 역전승으로 만들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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