딕 아드보카트(59)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러시아 프로리그 데뷔전에서 하위팀과 비겼다.
아드보카트 감독이 독일월드컵 조별리그 직후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제니트 상트 페테르부르크는 7일(이하 한국시간) 상트 페테르부르크의 키로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6 러시아 프리미어리그(1부리그) 시즌 10차전에서 리그 14위 디나모 모스크바와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제니트는 디나모 모스크바를 경기 내내 몰아붙였으나 득점에 실패했다.
제니트는 3승4무3패(승점 13)를 기록해 16개팀 가운데 9위에 머물렀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독일월드컵 16강 진출에 실패한 뒤 태극전사들과 함께 입국해 한국에서의 생활을 정리한 뒤 지난 달 27일 러시아로 떠나 새 구단 선수들과 훈련해왔다.
한편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선두 CSKA 모스크바는 토르페도 모스크바를 2-0으로 누르고 7승1무2패(승점 22)로 1위를 굳게 지켰다.
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