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광웅(尹光雄) 국방장관은 7일 일본 언론이 대포동 2호 미사일의 추가 발사 가능성을 보도한 데 대해 "(무수단리)발사장 주변에서(대포동 2호)미사일이 식별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오전 당·정협의차 국방부 청사를 나서기 직전 북한의 미사일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면서 그 같이 말했다.
윤 장관은 대포동 2호 추가 발사설이 계속 나오고 있는 것과 관련, "애초 평양 인근에서 대포동 2호 미사일이 2세트(2기)가 이동했는데 1세트(1기)는 발사되고 아직 1세트가 남아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군 고위당국자도 전날 "북한이 미사일을 추가 발사할 것으로 추정되는 징후는 (발사장)어느 쪽에서도 포착되지 않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일본 NHK는 6일 미·일 정부 당국자들의 말을 인용, 함북 무수단리의 미사일기지에서 5일 발사된 대포동 2호와는 별도의 장거리 탄도미사일이 발사대 인근으로 옮겨진 사실이 지난주 미국의 정찰위성 등을 통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한덕수 "24일 오후 9시, 한미 2+2 통상협의…초당적 협의 부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