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봉사활동 기간 뺑소니 사고를 당한 대학생들을 애도하고 위로하는 온정의 손길이 잇따르고 있다.
경북 영천시 공무원들은 숨진 학생을 애도하고 중상을 입은 학생들의 쾌유를 빌며 모금운동을 펼쳐 560여만원을 7일 영천농민회에 전달했다.
이에 앞서 6일에는 영천농업경영인연합회에서 50만원을 내놓았으며 영천농민회도 사고가 발생하자 마자 모금운동에 들어갔다.
영천농민회는 전국농민회총연맹과 함께 이달 말까지 전국적인 모금운동을 전개하기로 했으며 민간단체 등에도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다.
영천농민회 최상은(45) 회장은 "영천시의회와 지역 민간단체에도 협조공문을 발송했다"면서 "지역의 농촌을 돕기 위해 농활을 왔던 대학생들이 불의의 사고를 당해 도의적인 책임을 느낀다"고 말했다.
영천시 공무원들도 성금전달에 이어 농민단체, 농협, 유관기관 등과 연계해 범 시민적인 모금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영천에서는 지난달 30일 농촌봉사활동을 온 서울 모 대학 학생 3명이 뺑소니 사고를 당해 1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쳤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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