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농민회 회원 70여 명과 농활단 학생 230여 명은 정부 6개 부처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관련 공동명의 대국민담화가 발표된 7일 정부의 양곡 저장소인 영주시 가흥1동 진로창고 앞 도로와 영주시청 앞에서 한·미 FTA 저지 및 수입 현미 보관 규탄집회를 가졌다. 이날 참가자들은 진로창고에서 영주시청까지 12㎞의 시가행진 등을 벌인 뒤 김주영 영주시장을 만나 '수입쌀 추가 금지, 시예산 중 20% 이상의 농업부문 투자, 한·미 FTA에 대한 영주시 입장 공개' 등을 담은 공개질의서를 전달했다.
성승기 영주시 농민회장은 "몰락의 길을 걷고 있는 우리 농업 현실을 그대로 두고만 볼 수 없다."며 "체념하기보다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집회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영주·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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